▲ 카이리 어빙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서 120-10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지난 5경기 4승 1패 흐름을 이어갔다. 원활한 볼 흐름과 움직임, 탄탄한 수비가 돋보였다. 이에 반해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 더블(30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브랜든 잉그램과 카일 쿠즈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라인업을 내세웠다. 모리츠 바그너와 자베일 맥기를 동시에 내세웠다. 초반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하지만 전체적인 야투 난조와 수비 문제에 시달리며 리드를 내줬다.

보스턴은 꾸준했다. 카이리 어빙과 알 호포드가 총 21점을 합작했다. 야투 성공률도 53.3%로 높았다. 전반까지 보스턴이 57-47로 앞섰다. 

3쿼터 들어 레이커스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보스턴도 만만치 않았다. 마커스 스마트와 카이리 어빙의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보스턴의 수비도 눈에 띄었다.

4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레이커스는 젊은 선수들이 힘을 내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보스턴은 꾸준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의 흐름을 끊어놨다. 수비와 움직임 등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보스턴 승리의 주역은 어빙이었다. 어빙은 3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FG 12/18로 효율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여기에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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