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31, 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호주교포 이민지(23)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에이미 올슨(미국)과 타수 차는 2타다.

박인비는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 홀(파5)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후반 라운드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세이브로 처리한 그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6, 솔레오리조트앤카지노)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박성현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5, KB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김효주(24, 롯데)와 공동 10위에 올랐다. 고진영(24, 하이트진로)과 지은희(33, 한화)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은 이정은(23, 대방건설)은 이날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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