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솔샤르와 게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을 향한 지지의 목소리가 힘을 싣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44)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샤르가 아닌 다른 감독을 맨유의 사령탑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솔샤르가 맨유 감독이 안 된다면 팬들은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네빌은 이어 "솔샤르와 맨유가 헤어지는 건 말이 안 된다. 맨유는 솔샤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가 임시 감독이 된지 3달이 지났다. 이제 모든 맨유 팬들은 솔샤르의 이름을 외친다"고 솔샤르의 맨유 감독 연장을 강하게 원했다.

맨유는 솔샤르가 임시 감독을 맡고 나서 14경기에서 11승을 거뒀다. 선수단 내부 반응이나 팬들의 평가도 좋다. 맨유는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었지만 솔샤르가 오고부터 달라졌다.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솔샤르를 지지한 바 있다. 지난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퍼거슨은 솔샤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맨유가 다시 옛날의 공격적인 축구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고 있다"며 "솔샤르가 지금 당장 맨유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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