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윤지성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L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워너원의 리더이자 맏형으로 활약한 윤지성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워너원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솔로 주자로 나서는 만큼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이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윤지성은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솔로 앨범 '어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윤지성은 타이틀곡 '인 더 레인''쉼표' 무대를 꾸몄다.

윤지성의 솔로 데뷔는 공식 활동을 마치고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워너원 멤버들 중 가장 먼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리더이자 맏형으로 워너원을 이끈 윤지성이 솔로 첫 주자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먼저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들 중 처음으로 나오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11명이 하던 것을 혼자 하려니까, 내 목소리로 온전히 한 곡을 채워야 하기에 부담도 있었다. 멤버들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으면 거짓말이지만 윤지성의 감성으로 다양한 매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윤지성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LM엔터테인먼트

윤지성의 첫 솔로 앨범 '어사이드'는 연극에서의 대사인 '방백'을 모티브로 '항상 네 편이다'라는 의미의 '올웨이즈 온 유어 사이드(Always on your side)'의 약자로 이뤄졌다. 연습생 때부터 워너원까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윤지성의 솔로 데뷔곡은 '인 더 레인'은 감성적인 멜로디에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장르다. 사랑하는 이와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이한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감성 이별송이다.

윤지성은 "타이틀곡 '인 더 레인'은 들을수록 좋은 노래다. 많은 분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다. 가사도 그렇고, 들었을 때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평소에 즐겨 듣는 음악이 어쿠스틱이다. 들으면서 위로 받았던 마음을 돌려드리고 공감하고 싶었다. 그래서 발라드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윤지성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LM엔터테인먼트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인 더 레인'을 비롯해 '클로버' '또 웃기만 해' '왜 내가 아닌지' '바람 같은 너' '쉼표' 등이 수록됐다. 특히 '쉼표'는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한 이대휘가 작사, 작곡했고, 윤지성이 작사에 힘을 보태 눈길을 모은다. 윤지성은 "이대휘가 내게 선물로 준 곡이고, 내가 처음 작사에 도전했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윤지성은 올 상반기 입대도 앞두고 있다. 솔로 앨범 발매와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윤지성은 "이제 음악 인생 2막이 시작되는데, 입대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전역 후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나를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윤지성은 자신의 감성으로 음악 인생 2막을 열 준비를 마쳤다. 윤지성은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지성의 첫 솔로 앨범 '어사이드'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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