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콥 터너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가 2번째 실전 등판에 나섰다.

터너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0개, 직구 최고구속은 152km/h였다. 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졌다.

지난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터너는 야수들이 수비에서 헤매면서 실점이 늘었다. 14일 경기 최고구속 150km/h에서 빨라진 직구 스피드가 가능성을 보였다.

터너는 1회 1사 후 마루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해즐베이커의 스텝이 꼬이며 안타가 됐다. 그는 사카모토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포수 패스트볼로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오카모토의 타구를 3루수가 악송구한 것이 내야안타가 되면서 실점했다. 

터너는 이어 게레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2사 1,2루에서 비야누에바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 터너는 2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요시카요를 내보냈으나 마루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투구수가 많아진 터너는 3회 고영창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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