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과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쟁 중인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은 언더독이다, 우승은 어려울 것이다"는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맨시티는 27라운드까지 치르면서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6경기를 치른 리버풀이 같은 승점 65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두 팀의 격돌에 불이 붙고 있다.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합산스코어 5-1로 리버풀이 맨시티를 누르고 4강에 오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일(현지 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당시) 우리는 리버풀을 상대로 잘 싸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그때를 후회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리버풀이 이기고 올라간 것이) 충격이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리버풀이 EPL에서 우승권에 들었다는 데에 사람들은 놀라운 성취라고 하는데, 아니다 그들은 리버풀이다. 우리가 매 시즌 리버풀과 격돌하는 건 팀에 좋은 일이다. 솔직히 리버풀을 승점 12점 차로 앞서고 싶지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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