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혜(왼쪽)가 낙태 수술을 고백한 가운데 전 남자친구 이영호가 반박했다. 출처|류지혜 SNS, 아프리카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과거 낙태 수술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전 남자친구인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해명에 나서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류지혜는 19일 아프리카TV 'BJ 남순' 방송에서 "낙태 수술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류지혜는 높은 관심을 얻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류지혜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에 이영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8년 전 사귄 것은 맞지만, 그것에 대해선 모른다"고 밝혔다.

이영호는 류지혜가 낙태를 하고 온 뒤 자신에게 통보했다며 "술 먹을 때마다 왜 내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나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이번엔 가만히 못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영호의 해명이 알려지자 류지혜는 다시 반박했다. 류지혜는 "고소해라. 다 맞는 말"이라며 "(이)영호도 알고 있다.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도 (이)영호도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지혜는 "이영호가 1년 전에 정말 자신의 아기냐고 물어봤다. 그러고 안 만났다"며 "(이)영호가 내 앞에서 미안하다고 울었다"고 밝혔다. 

류지혜는 이영호와 산부인과 같이 갔다며, 메신저 캡처도 있다고 말한 가운데 양측의 진실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989년생 류지혜는 지난 2008년 19세의 나이에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 레이싱 모델이 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2016년 은퇴, 현재 아프리카 BJ로 활동 중이다.

이영호는 지난 2008년 만 15세 나이로 스타리그에서 우승해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 기록을 세운 유명 프로게이머이다. 2015년 은퇴해 현재 아프리카 BJ로 활동하고 있다.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