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KB손해보험은 17일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신승을 거뒀습니다.

1세트부터 OK저축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세트 중반 17-14로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조재성의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조재성의 2연속 서브에이스에 힘입은 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2-0 우위를 점했습니다.

심기일전한 KB손해보험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간 KB손해보험은 세트 막판 황택의의 블로킹과 펠리페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5세트에서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습니다.12-14으로 뒤진 매치포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활약으로 듀스를 이뤘고, 결국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 경기에서 펠리페는 30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김정호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34득점, 조재성이 2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을 잃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