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의 주지훈.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킹덤'의 주지훈이 6부작 '킹덤' 시즌1의 떡밥은 모두 회수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의 주역 주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시즌1은 좀비 떼와의 결전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막을 내려 드라마 팬들을 애태웠다. 

'수많은 떡밥을 던진 시즌1'이라는 평가에 대해 주지훈은 "그건 말씀드릴 수 있다"며 "떡밥은 100% 회수된다. 매우 철두철미하게"라고 자신했다. 

주지훈은 "'킹덤'을 제 친구들과 봤다. 거기서 끝나는 순간 제 친구들은 머리를 싸쥐고 '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너스레를 떨며 "거기서 김은희 작가의 능력을 봤다. 기승전 '기'에서 끝나는 것 아니냐고도 하지만 거기서도 '전'을 끌어냈다. 굉장한 기대감과 분노, 그리고 기다림이 생겼다"고 짚었다. 

그는 보안을 이유로 시즌2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을 지켰다. 주지훈은 "('킹덤' 시즌2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주인공도 바뀔 수 있다. 시즌2 대본을 보며 실제 그 걱정을 했다"면서 "하지만 어떻게 되는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즌2를 끝까지 찍는다고 말씀을 안 드리지 않았냐.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눙쳤다.

'킹덤'은 넷플릭스가 선보인 첫 번째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다. '싸인'(2011), '유령'(2012), '쓰리 데이즈'(2014), '시그널'(2016) 등 매 작품마다 화제를 모은 장르물의 대표주자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쓰고 영화 '끝까지 간다'(2014), '터널'(2016)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지훈은 반역자로 몰린 위기의 왕세자 이창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킹덤' 시즌1 6부작은 지난달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시즌2 촬영이 최근 시작돼 주지훈 또한 합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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