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올 인 어스! 안녕하세요 ITZY(있지)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019년 핵심 데뷔 프로젝트 ITZY(있지)가 데뷔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어 '걸그룹 명가'가 가진 핵심 노하우들이 결집된 만큼 어떤 매력과 활약으로 가요계를 흔들지 기대가 모인다.
ITZY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s Differ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ITZY는 데뷔곡 '달라달라'와 소속사 선배 걸그룹들의 커버 무대를 꾸몄다.
ITZY는 트와이스 이후 약 4년 만에 JYP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예지, 류진, 채령, 유나, 리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그룹 인사로 하는 "올 인 어스"는 모든 것이 자신들에게 담겨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멤버 구성은 '드림팀'을 연상시킨다. 다섯 멤버들 모두 데뷔 전부터 방송 등의 활동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특히 류진은 JTBC '믹스나인'에서 활약했고, 채령은 SBS 'K팝스타3', Mnet '식스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예지 역시 SBS '더 팬', 유나는 Mnet '스트레이키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ITZY는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걸그룹 명가에서 나온 만큼 부담이 없다면 거짓이다. 그 명성에 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ITZY가 말한대로,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라는 선배들의 이름은 ITZY 멤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ITZY는 자신감이 있다. 멤버들은 "ITZY는 걸크러시 매력과 밝고 젊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섯 멤버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10대의 '틴크러시' 매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그룹이 가지지 못한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ITZY는 "걸크러시로 가요계 많은 선배님들이 사랑을 받았는데, ITZY는 '틴크러시'라는 매력도 있지만 ITZY만의 음악 장르를 만들고자 한다"며 "소속사 선배들이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ITZY는 그 매력을 다 보여줄 수 있고, 나아가 더 많은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ITZY의 데뷔곡은 '달라달라'다. '달라달라'가 다른 이유는 기존 케이팝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퓨전 그루부 장르라는 점이다.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아 완성했다. 가사에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ITZY는 신선한 사운드와 당찬 메시지로 '틴크러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ITZY는 정식 데뷔를 하루 앞두고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고, 24시간여 만에 1400만을 넘어섰다. 케이팝 데뷔 그룹 24시간 최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기록을 쓰면서 역대급 신인의 데뷔를 알렸다. 특히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과 미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영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도 증명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한 ITZY의 목표는 신인상, 그리고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이다. ITZY는 "ITZY만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은 게 목표다. 많은 신인이 나올텐데 그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무래도 신인상은 한 번 밖에 탈 수 없기에 신인상을 타고 싶다"며 "팀 이름이 원하는 거 모두 있다라는 뜻인데, 그 뜻에 맞게 모든 걸 다 갖춘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ITZY의 데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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