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YG엔터테인먼트의 상반기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아이콘이 바비와 비아이의 힙합 듀오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현석은 11일 YG 블로그의 '프롬 와이지' 코너를 통해 아이콘과 위너의 활동을 계획을 발표했다. 양현석은 아이콘과 위너의 신곡 발표 소식과 솔로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가장 먼저 아이콘의 소식부터 전한 양현석은 "2019년 아이콘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얼마전 비아이(B.I)를 통해 올해 아이콘의 신곡 발표 전에 본인과 바비(BOBBY)의 힙합 듀오 앨범을 진행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지난해 바쁜 활동을 펼친 아이콘이 한 템포 쉬어가는 타이밍도 나쁘지 않다며 올해 중순 비아이와 바비의 솔로 앨범 계획 또한 밝혔다. 양현석은 "워너의 송민호와 아이콘의 바비가 ‘몹(MOBB)’이라는 팀 명으로 유닛 앨범을 발표한 적은 있었으나 정작 같은 팀인 비아이와 바비의 유닛 앨범은 한 번도 발표한 적이 없었다"며 "어쩌면 당연하다"고 듀오 앨범을 응원했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듀엣곡들과 두 명의 솔로곡들을 함께 수록한다면 정규 앨범도 충분히 가능할거라 예상하고 있으며, 녹음과 뮤직비디오 등 후반 작업들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발표 시기는 대략 5월경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힙합 듀오 앨범  발표 이후 아이콘의 신곡 발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아이콘은 지난해 '사랑을 했다'로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사랑을 했다'는 현재 유튜브 조회 수 2억 6000만을 넘기며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그룹 활동을 위주로 꽃길을 걸었던 아이콘이 2019년에는 솔로와 유닛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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