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키 카브레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베테랑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가 해적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보도를 인용해 "FA(자유 계약 선수) 멜키 카브레라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는 스프링캠프 초청장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인센티브 포함 200만 달러 수준이다.

멜키 카브레라는 200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타자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통산 1754경기에 나선 카브레라는 타율 0.286 출루율 0.335 장타율 0.418 137홈런 807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피츠버그 주전 외야수는 좌익수 코리 디커슨,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가 있다.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는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로니 치즌홀이 폴랑코를 대신할 것이며 카브레라는 개막전 로스터에서 네 번째 외야수와 스위치 히터 벤치 옵션으로 기회를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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