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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 "더 잘하고 싶어 미국도 다녀왔다"

기사승인 2019.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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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오재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민경 기자] "욕심에는 더 잘하고 싶은데, 안 돼서 미국도 다녀왔다. 정말 잘하고 싶다."

두산 베어스 오재일은 올겨울 칼을 갈았다. 지난달에는 오재원과 함께 미국에서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덕 래타 코치에게 타격 수업을 듣고 왔다. 한 단계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재일은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20홈런 후반대, 80~9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시즌 초반 슬럼프가 길어져 타율 0.279에 그쳤다. 

계속해서 제자리에 멈춰 있을 순 없었다. 오재일은 "해마다 지난해보다 안타든 홈런이든 타점이든 하나 더하자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엄청 많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홈런 수나 타점이 계속 비슷하다 보니까 욕심과 같지 않아서 미국에 다녀왔다.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래타 코치와 수업이 효과를 볼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오재일은 "배운 대로 해보려고 하고 있는데, 정경배 타격 코치님과 가르치는 방식이 비슷하다. 그래서 타격 코치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하고 있다. 멘탈적으로도 강해질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줘서 도움은 됐는데, 아직은 엄청 좋아졌다고 말은 못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1루수로 준비시키고 있다. 자연히 오재일과 경쟁 구도가 그려진다. 오재일은 "나는 해마다 경쟁을 했다. 외국인 선수가 계속 1루였다. 페르난데스도 다를 건 없다. 내 것만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두산 베어스 오재일 ⓒ 두산 베어스
김 감독은 오재일이 타격 훈련할 때 부러 자극이 되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한번은 "올해도 슬로스타터면 자리 없어"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최주환도 1루수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오재일은 "경쟁자가 많아서 (올해는) 천천히 시작하면 큰일 난다. 다른 시즌보다 올해가 중요하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속도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이제는 그냥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오재일은 중심 타선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포수 양의지의 몫을 덜어줘야 한다. 이와 관련해 "충분히 잘하는 선수들이 많고, (박)세혁이도 워낙 잘해서 괜찮을 것 같다. 지난해와 다른 건 없다.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다 같이 부담을 나눠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팬들에게도 한마디를 남겼다. 오재일은 "조금 더 잘할 수 있다고 팬들께서 믿어 주시고, 나도 더 잘할 수 있는데 실력이 제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노력도 했으니까 더 잘하고 싶고,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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