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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선수권] '최고점 실패' 차준환, 4대륙 최종 6위…메달 좌절

기사승인 2019.02.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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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8, 휘문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였던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높은 세계 남자 싱글의 벽을 실감하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차준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56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84.94점을 합친 158.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7.33점과 합친 총점 255.83점을 받은 차준환은 6위로 일정을 마쳤다.

이번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인 174.42점(2018년 그랑프리 파이널)과 총점 최고 점수인 263.49점(2018년 그랑프리 파이널)에 미치지 못했다.

차준환은 8일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5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42.81점을 합친 97.33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ISU가 인정한 종전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90.56점(2018년 어텀 클래식)보다 6.77점이나 높은 점수다. 흠잡을 때 없는 경기력으로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그는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상위권 선수들은 4회전 점프를 대거 시도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준환도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와 살코를 시도했지만 쿼드러플 토루프 착지가 흔들리며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 차준환 ⓒ Gettyimages

비록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차준환은 6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이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차준환 전에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최고 성적을 낸 이는 2016년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김진서(23)다.

지난 2017~2018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전국회장배랭킹전에서 우승하며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지난달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2019(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했다. 그는 이 대회에 걸린 단 한 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잡았다.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홀로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부터 차준환은 발에 맞지 않는 부츠로 고생했다.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을 마친 뒤 새로운 부츠로 교체한 그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펄펄 날았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는 프리스케이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23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는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였다. 힘차게 빙판을 차고 도약했지만 착지에서 흔들렸다. 이 기술은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로테 판정을 받았다.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2.85점을 잃은 차준환은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도 언더 로테를 피하지 못했다.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깨끗하게 뛰었고 1.77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스텝시퀀스로 한숨을 돌린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그는 트리플 악셀 + 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단독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두 기술 모두 언더 로테 판정이 내려졌다.

▲ 차준환 ⓒ Gettyimages

트리플 플립 + 싱글 오일러 + 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싱글 오일러와 후속 점프에 언더로테 판정이 지적됐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는 깨끗하게 뛰었고 1.26점의 수행점수를 받았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체인지 시트 스핀)는 오무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했던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플립을 비롯한 4회전 점프들을 모두 성공시키며 289.1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진보양(중국)은 273.51점으로 2위에 올랐다. 272.22점을 기록한 빈센트 저우(미국)는 그 뒤를 이었다.

이준형(23, 단국대)는 188.1점으로 14위에 올랐다. 183.98점을 기록한 이시형(19, 판곡고)은 15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차준환은 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 뒤 동계체전 참가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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