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삼성생명과 OK 저축은행이 10일 오후 5시 용인체육관에서 맞붙습니다.

3위 굳히기에 나서는 삼성생명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입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분위기가 좋은데요. 4위 KEB하나은행과 승차는 5.5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티아나 하킨스의 합류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킨스는 직전 신한은행전에서 3점슛 4개 던져 모두 넣는 등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자랑했는데요.

하킨스의 3점포가 터지자 골밑에 있는 배혜윤의 공격력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배혜윤은 신한은행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1점을 올렸습니다. OK 저축은행전에서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퍼붓는 배혜윤-하킨스 조합은 큰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 5위에 올라있는 OK 저축은행은 삼성생명과 비교해 공수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공격에선 리그 어시스트 1위 안혜지의 경기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문제는 수비입니다.

OK 저축은행은 최근 기세가 좋은 하킨스-배혜윤 외에도 김한별, 김보미, 윤예빈 등 득점력 있는 삼성생명의 국내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지가 숙제입니다. 71.7점으로 리그 평균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삼성생명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지 못한다면 고전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 직전 경기서 커리어 하이인 31득점을 기록한 배혜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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