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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선수권] '점프 실수' 임은수 최종 7위, 김예림은 8위로 마감(종합)

기사승인 2019.02.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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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임은수(16, 신현고 입학예정)와 김예림(16, 수리고 입학예정)이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 경신에 실패했다.

임은수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0.6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62.09점을 합친 122.7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14점과 합친 총점 191.85점으로 7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ISU가 인정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인 127.91점(2018년 시니어 그랑프리 로스텔레콤 컵)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총점 개인 최고 점수인 196.31점(2018년 시니어 그랑프리 NHK트로피) 경신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임은수는 69.14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시간 초과로 아깝게 1점이 감점됐다.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9.78점(2018년 시니어 그랑프리 NHK트로피)에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출전한 국제 대회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 임은수 ⓒ Gettyimages

임은수는 지난해 12월 전국회장배랭킹전 여자 싱글 1그룹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 대회에 걸려 있던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2019(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단 한 장 걸려있던 세계선수권대회 티켓도 거머쥐었다.

임은수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ISU 시니어 그랑프리 로스텔레콤 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최연소 선수였다.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오른 그는 내심 메달권 진입도 기대됐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잦은 실수를 하며 7위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임은수는 클린 경기에 실패했지만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출전 선수 22명 가운데 임은수는 18번 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뮤지컬 '시카고'의 배경음악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 착지가 흔들리며 후속 점프를 시도하지 못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를 깨끗하게 뛰며 분위기를 바꾼 그는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해냈다.

첫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한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을 뛴 뒤 트리플 토루프를 시도했다. 그러나 후속 점프는 2회전에 그쳤고 0.15점이 깎였다. 단독 트리플 플립 뒤에 더블 토루프를 붙였지만 점프 에지가 모호하다는 어텐션 판정이 지적됐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은 실수하지 않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레이백 스핀을 레벨3가 매겨졌다.

▲ 김예림 ⓒ Gettyimages

앞서 출전한 김예림은 기술 점수(TES) 63.98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59.53점을 합친 123.51점을 받았다. 총점 187.93점을 기록한 그는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체코 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 점수인 196.34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발 부상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예림은 귀국 뒤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하늘(17, 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1.04점을 받았다. 그는 총점 162.48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221.99점을 기록한 기히라 리카(일본)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기히라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실수를 의식한 듯 그는 애초 예정된 트리플 악셀 2회를 1회로 줄였다.

단독 트리플 악셀은 물론 나머지 요소를 무난하게 해낸 기히라는 쇼트프로그램 5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엘리자베트 트루신바예바(카자흐스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하며 총점 207.46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7.12점을 받은 미하라 마이(일본)는 그 뒤를 이었다. 

임은수는 다음 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 기히라 리카 ⓒ Gettyimages

2019년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기히라 리카(일본) - 221.99점

2위 엘리자베트 트루신바예바(카자흐스탄) - 207.46점

3위 미하라 마이(일본) - 207.12점

4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 206.79점

5위 브래디 테넬(미국) - 202.07점

6위 머라이어 벨(미국) - 193.94점

7위 임은수(한국) - 191.85점

8위 김예림(한국) - 187.93점

13위 김하늘(한국) - 162.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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