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 리얼무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계속해서 포수 J.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와 마이애미가 여전히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 다저스가 내줄 선수로는 포수 유망주 키버트 루이스가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마이애미는 올겨울 내내 리얼무토 트레이드로 얽혀 있다. 다저스 외에도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5팀이 더 관심을 보였다. 

다저스는 지난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리얼무토를 포기하는 듯했다.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는 여전히 리얼무토를 원하고 있고, 루이스가 마이애미에 내밀고 있는 카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루이스는 MLB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 전체 39위, 다저스 2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20살로 젊고, 스위치히터다. 루이스는 지난해 더블A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28 장타율 0.401 12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가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부족한 포수 선수층이 꼽힌다. 리얼무토와 채드 왈라치는 최근 마이애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유이'한 포수다. 윌 밴필드는 아직 19살로 성장할 시간이 몇 년 더 필요하다. 

27살인 리얼무토는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125경기 타율 0.277 OPS 0.825 21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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