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커피프렌즈'의 매장이 가득 찼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커피 프렌즈'(연출 박희연)에서는 어느덧 오픈 3일차를 맞이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두번째 영업일날 날씨가 추웠다. 최지우는 꿀귤차가 불티나게 팔릴 것을 예상해 "한가할 때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계속해 신경을 썼다.

매장의 '멀티맨'인 양세종은 홀 매니저 최지우의 자리 정리와 세팅을 도우며 만능 면모를 보였다. 또한 최지우가 손님과 대화하느라 업무를 못 할 때면 손호준이 나서서 주문을 받는 등 이틀 만에 찰떡 호흡을 보였다.

메뉴가 모두 나가고 여유가 생기자 최지우는 꿀귤차를 더 만들어 뒀다. 양세종은 새로 투입된 '조식기' 조재윤의 업무량을 걱정해 그에게 가서 설거지를 도왔다.

유연석은 혼자 온 한 남성 손님에 "어디서 오셨냐"고 물었고 서울에서 왔다는 대답에 "저희도 서울에서 왔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의 실없는 농담에 조재윤은 피식 웃었다. "'응답하라 1984 아니 1994' 잘 봤다"는 다른 손님에게 유연석이 "내가 1984년생이긴 하다"라고 응수하자 조재윤은 또 식기를 씻으며 혼자 웃었다.

전날보다는 더 능숙하게 진행됐던 영업이 끝나고 다섯 사람은 정산을 시작했다. 기부금은 총 87만 원으로 지난날보다 1.5배 가량 상승한 액수였다.

다섯 사람은 모두 조재윤을 향해 공을 돌렸다. 조재윤은 이날 처음으로 '커피프렌즈' 메뉴들을 맛보고 "맛있다"며 감탄했다. 조재윤은 일정이 빈 남은 3일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세 번째 영업일, 멤버들은 새로운 메뉴 개발에 나섰다. 유연석은 손님들이 더 즐겁게 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신메뉴인 베이컨 치즈 토스트를 만들었다. 양세종은 그동안 해 온 보조 업무를 벗어나 귤카야잼을 담고 스튜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활약하며 '스튜 담당'으로 거듭났다.

또한 바리스타 손호준은 직접 만든 귤청을 활용해 우유에 빠진 귤, 라떼에 빠진 귤, 감귤초코 세 가지를 추가했고 세 가지 메뉴 모두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한편, tvN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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