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스페인 무대로 돌아올까요. 발렌시아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치차리토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활약했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16강 진출을 다퉜습니다.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에 새 둥지를 찾을 모양입니다. 16일 스페인 일간지‘마르카'에 따르면 발렌시아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발렌시아는 빈약한 최전방을 보완할 선수로 치차리토를 점찍었습니다.

만약 치차리토가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의 보석’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됩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미래로 스페인 국왕컵 풀타임과 프리메라리가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17세 답지 않은 경기력"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습니다.

관건은 웨스트햄입니다. 웨스트햄은 치차리토를 겨울에 보낼 생각이 없습니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중국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 확실한 공격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발렌시아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 치차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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