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투베(왼쪽)-라미레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호세 알투베(29·휴스턴)와 호세 라미레스(27·클리블랜드)가 현 시점 리그 최고의 2·3루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는 13일(한국시간) 컴퓨터 프로젝션인 슈뢰더 시스템을 이용한 현 시점 최고의 2·3루수를 선정했다. 2루수 부문에서는 알투베, 3루수 부문에서는 라미레스가 슈뢰더 시스템의 선택을 받았다.

알투베는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2루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알투베는 지난해 137경기에 나가 타율 3할1푼6리, 13홈런, 61타점, 1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7을 기록했다. 부상 탓에 예년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여전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라미레스는 지난해 157경기에서 타율 2할7푼, 39홈런, 105타점, 34도루, OPS 0.939를 기록했다. 2017년에 견줘 타율(0.318→0.270)은 크게 떨어졌으나 출루율(0.374→0.387)은 올랐다. 

한편 2루수 부문에서는 알투베의 뒤를 이어 제드 라우리(오클랜드), 윗 메리필드(캔자스시티),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 크리스 테일러(LA 다저스), 스쿠터 지넷(신시내티), 조이 웬들(탬파베이),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 벤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 DJ 르메이유(뉴욕 양키스)가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3루수 부문에서는 저스틴 터너(LA 다저스)와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2·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앤서니 랜던(워싱턴),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맷 채프먼(오클랜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조시 도날드슨(애틀랜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가 4~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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