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토드라마 'SKY 캐슬'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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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SKY캐슬' 김보라의 타살 용의자로 찬희가 지목됐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황우주(찬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김혜나(김보라)가 의문의 죽음을 맞는 모습과 범인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생일파티 전 김혜나는 강예서(김혜윤)에 그의 아빠 강준상(정준호)이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모습을 진진희(오나라)가 목격하고야 말았다.

강예서는 분노하며 자신이 가장 의지하는 학습 코치 김주영(김서형)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그러고서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어요"라고 분노했다. 김주영은 이같은 대화를 모두 녹음했다.

이후 한서진(염정아)은 김혜나가 추락했다는 전화에 응급실로 향했다. 강준상 역시 콜을 받아 병원으로 달려갔다. 함께 있던 김주영 역시 놀란 표정으로 "나에게도 혜나 상태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혜나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후송됐지만 공교롭게도 병원장의 손자도 응급 환자로 실려왔다. 황치영(최원영)은 김혜나부터 살리자고 했지만 강준상은 기조실장의 권력으로 병원장 손자부터 수술할 것을 명했다. 김혜나는 실려가는 와중에 강준상을 보고 '아빠'라 외치려 했지만 강준상은 그의 눈빛을 외면했다. 결국 김혜나는 옮겨질 병원을 찾는 중에 사망했다.

한서진은 딸 예서가 타살 용의자로 지목받을까 노심초사했다. 그는 김혜나의 방에서 모든 증거를 찾아 없앴다. 우주(찬희)가 떨군 혜나의 휴대전화도 박살냈다.

경찰은 김혜나의 사망을 두고 정황상 타살에 무게를 뒀다. 예서, 세리(박유나), 우주가 수사 물망에 올랐다. 예서는 당시 인강을 듣고 있었다 주장했고 로그인 기록이 있어 의심을 면했다.

예서는 공부를 하다 설핏 잠에 들었지만 그 와중에도 악몽을 꿨다. 그는 계속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외치며 혜나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결국 예서는 김주영에게 전화를 했고 나갈 채비를 했다. 한서진은 한밤중에 나가려는 딸을 붙잡았지만 예서는 엄마를 무시한 채 집앞으로 데리러 온 김주영의 품으로 안겼다. 김주영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예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재웠다.

한서진은 결국 김주영을 만났다. 김주영은 "내가 예서를 맡고 있는 이상 예서는 절대 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희생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튿날 경찰이 캐슬에 도착했다. 경찰은 우주를 김혜나의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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