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총력을 다할 모양새다. 토트넘이 완강한 태도를 유지하면, 이스코까지 얹힐 생각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 일본판은 12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레알 영입 명단에 있다. 레알은 창의적인 에릭센 영입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 한다. 다만 토트넘의 완강한 거절과 다니엘 레비 회장으로 협상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다.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을 조율하고, 간헐적인 골로 팀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토트넘과 에릭센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에릭센의 맹활약은 레알의 시선을 훔쳤다. 그러나 협상이 어렵다. ‘아스’를 포함한 다수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릭센 몸값을 2억 5000만 유로(약 3200억원)로 책정했다. 토트넘이 책정한 금액은 역대 최고 이적료다.

레알은 토트넘과 합의를 위해 이스코 카드를 꺼낼 생각이다. 이스코를 얹혀 토트넘에 제안할 생각이다. 토트넘이 이스코 제안을 거절한다면, 다른 팀에 매각해 에릭센 이적료를 충당하려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