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영업 2일차를 맞은 '커피프렌즈' 식구들의 열정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커피 프렌즈' 2회에서는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에 이어 즉석에서 섭외한 배우 조재윤이 일손 돕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알바생' 양세종이 주방에서 그릇을 깨는 바람에 한차례 소동이 발생했다. 당황한 멤버들은 잘되던 것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고 놀란 손님에게도 사과를 하며 귤을 서비스로 내어줬다.

손호준은 귤청이 많이 나갈 것이라 생각하고 귤청을 직접 담갔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귤을 열심히 세척하고 칼질도 신중히 한 뒤, 귤즙과 귤, 꿀을 1:1:1의 비율로 넣어 귤청을 만들었지만 회심의 꿀귤차는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한 잔도 팔리지 않았다.

이에 최지우가 나섰다. 최지우는 즉석에서 꿀귤에이드를 개발해 "메뉴에는 없지만 특별히 해드리겠다"라며 영업을 시작했다. 최지우의 기지로 신메뉴 꿀뀰에이드는 유치에 성공해 폭발적인 인기로 팔리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첫날 영업을 마치며 함께 마감을 했다. 첫날 영업 매출은 57만 원이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일손의 부족함을 토로했다. 유연석은 절친한 선배 배우인 조재윤에게 전화를 걸었고 술 자리를 즐기고 있던 조재윤은 후배 유연석의 부탁에 "내일 첫 비행기를 타겠다"고 약속하며 의리를 보였다.

유연석은 둘째날 아침부터 폭우가 내리자 조재윤을 걱정했다. 이어 조재윤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재윤은 "아직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얼토당토 않은 거짓말을 했지만 그 말을 철썩같이 믿었다. 유연석은 최지우에게 "비 때문에 착륙을 못하고 있다더라"라고 말하며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조재윤은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공항에서 이동하며 유연석과 통화를 했던 것. 손호준은 "이럴 시간 없다"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조재윤과 인사를 하자 마자 앞치마를 건네며 바로 취직을 시켜줬다.

조재윤은 설거지를 요청하는 직원들의 말에 "식기세척기 없느냐. 사장님 여긴 세척기 장만 안하시냐?"라고 볼멘소리를 냈고 유연석은 "인간 식기세척기 여기 계시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재윤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인간 식기세척기 '조식기'로 거듭나며 매장에 활기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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