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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vs 김보름, 엇갈린 주장 셋…특혜, 왕따, 작전

기사승인 2019.0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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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 김보름(왼쪽)과 노선영.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2월, 무려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의 자격을 박탈하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발단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였다. 김보름과 노선영, 박지우로 이뤄진 팀추월 대표 팀은 왕따 논란에 휘말렸다. 예선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보다 3초가량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추월은 마지막 주자의 기록이 곧 팀의 기록이 된다. 노선영에게 망신을 주려고 두 선수가 '모의'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노선영은 올림픽 출전 과정부터 순탄치가 않았다. 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실수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을 뻔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훈련이 부족했다. 국민적 동정 여론이 그를 향할 때 왕따 논란까지 빚어지면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마녀가 됐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난 뒤 1주년을 앞두고, 김보름이 입을 열었다.

▲ 노선영.

김보름은 11일 채널A 보도 프로그램 '뉴스A LIVE'에 출연해 지난 11달 동안 벌어진 오해를 해소하고 싶어 했다. 이 과정에서 김보름과 노선영의 주장이 엇갈렸다. 앞쪽이 노선영, 뒤쪽이 김보름의 주장이다.

팀추월 훈련 안 했다 vs 했다

노선영은 김보름이 일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개별 훈련을 하느라 팀추월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보름은 "월드컵 4차 대회 후 2017년 12월 15일 선수촌에 모였다", "모여서 훈련한 영상도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함께 훈련하지 않은 건 노선영이 회장배 대회에 출전한 기간"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체대 빙상장에서 따로 훈련하는 특혜를 누렸다는 노선영의 말에 대해서는 "그 대회가 태릉에서 열려서 다른 훈련장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왕따 당했다 vs 내가 당했다

먼저 불씨가 튄 왕따 논란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시선은 전혀 다른 곳에 있다. 노선영은 팀추월 선수들끼리 대화조차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김보름은 '왕따는 나였다'고 되받아쳤다.

"감독, 코치님들께 얘기를 많이 했다. 노선영이 감독 코치님께 '왜 김보름 편만 드느냐'고 했다. 코치님들은 나에게 그냥 참고 하라고 말씀하셨다." 김보름의 주장이다.

▲ 김보름. ⓒ 연합뉴스
논란의 경기, 작전 아니다 vs 계획했다

문제의 예선에서 노선영이 속도를 줄이는 사이 김보름이 가속하며 페이스 조절을 망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답했다. 노선영은 자신을 처지게 하기 위해 김보름과 박지우가 담합했다고 주장해왔다.

김보름은 "영상을 분석해 보면 나는 가속하지 않았다. 오히려 속도가 느려졌다. 노선영과 7년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돌발 상황이 생기면 뒤에서 노선영이 선두에게 알려줬다"며 노선영이 후위에 서는 것은 늘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또 "동계올림픽 1년 전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작전을 썼다.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작전으로 은메달을 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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