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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팀 훈련 없었다는 말은 거짓"…노선영 "할 말이 없다"

기사승인 2019.01.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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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름 ⓒ 채널A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왕따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김보름(26, 강원도청)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았다.

김보름은 11일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했다. 지난 8일 채널A와 인터뷰를 했던 김보름은 왕따 논란을 뒤집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올림픽을 준비할 당시 노선영이 아닌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당시 팀 추월 훈련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12월 15일부터 태릉에서 (팀 추월) 훈련을 했고 5일 정도만 다른 곳에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촌에 들어온 뒤 지난 시즌까지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 선생님은 한 바퀴 30초 랩 타임으로 타라'고 하면 저는 30초를 맞춰서 탔다. 그런 날이면 스케이트 타면서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천천히 타라고 했다. 이건 견재가 아닌 훈련 방해였다"고 주장했다.

김보름은 "국가대표 선수촌의 좋은 점은 잘하는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서로 기량이 좋아진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데 그 안에서 괴롭힘으로 기량이 좋아질 수 없었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 한국은 7위에 그쳤다. 당시 경기에서 노선영은 김보름과 박지우보다 훨씬 늦게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보름은 "노선영 선수와는 7년 정도 팀 추월 호흡을 맞췄다"며 "선수가 뒤로 밀려나면 소리를 친다. 그 소리를 듣고 거리를 조절하는데 그때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선영에게도 반론의 기회는 주어졌다. 올림픽 당시 그는 김보름과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김보름이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보름이 팀 훈련이 없었다는 말은 거짓이라는 주장에 대해에서는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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