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이 충격적인 2연패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이어가던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며 아쉽게 무패 행진이 깨졌고, FA컵에선 울버햄튼에게 지면서 대회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심지어 수비진의 줄부상 악재마저 겹쳤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리버풀이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브라이튼과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는 오는 1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승승장구하던 리버풀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울버햄튼에게 지면서 시즌 첫 연패에 빠진 것. 현지 언론은 클롭 감독의 잘못된 로테이션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FA컵 64강 경기에서 벤치 선수와 10대 유망주를 선발로 기용하는 도박을 걸었지만 이는 실패로 끝났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모두 내 책임이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또한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해당 자리에 내세울 선수가 없는 변수마저 생겼다.

연패를 당했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강하다. 리버풀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49득점을 넣었는데, 이는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공격 핵심은 단연 ‘마누라’ 라인(마네-피르미누-살라)이다. 특히 살라는 2018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브라이튼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을 당시, 결승골의 주인공 역시 살라였다.

브라이튼은 리그 13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리버풀이 쉽게 생각해선 안 될 상대다. 브라이튼은 최근 리그 3경기서 무패일 정도로 기세가 좋다. 특히 아스날, 에버튼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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