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크리스텐센과 경합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첼시전 승부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갈랐다. 토트넘은 VAR 판독 후 페널티 킥으로 값진 승리를 얻었다. 일부에서는 손흥민 경합도 VAR이 필요했다는 주장이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2차전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서 최소 무승부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득점을 맡겼다.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첼시 배후 공간을 파고 들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첼시 수비를 흔들었고, 빠른 스피드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선제골은 케인이었다. 전반 24분 케파의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VAR로 판정한 결과였다. 이후 케인이 강하고 침착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단단한 수비로 첼시 공격을 틀어 막았고,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해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경합도 VAR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첼시 수비 크리스텐센과 경합 중 넘어졌다. 그러나 VAR가 작동되지 않았다. 페널티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같은 평점이다. 반면 영국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선발 중 최저인 6.2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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