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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가 주목하는 '대형 신인'…6번째 코리안 챔프 될까

기사승인 2019.01.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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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오른쪽)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대형 신인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형 신인이 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목하는 스물한 살 한국 골퍼가 올해 큰일을 낼 수 있을까.

지난해 10월 2일(이하 한국 시간) PGA 투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신인 10명을 꼽았다. 명단 최상위에 한국 선수 이름이 올랐다. 임성재(21, CJ대한통운)였다.

PGA 투어는 "웹닷컴 투어에서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임성재는 PGA 1부 투어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재능과 안정감을 두루 갖춘 신예"라고 호평했다.

임성재는 PGA 2부 투어 격인 웹닷컴 투어에서 첫 대회부터 마지막 대회까지 한 번도 상금 선두를 내주지 않는 퍼펙트 시즌을 보냈다. 약관의 골퍼가 개막전이었던 바하마클래식 우승으로 상금 1위에 오른 뒤 와이어 투 와이어 상금왕까지 거머쥐었다. 총 55만3,800달러(약 6억2,000만 원)를 벌었다.

눈부신 성적을 발판으로 웹닷컴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휩쓸었다. 한국 골퍼로는 최초였다.

PGA 투어로 승격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4일 데뷔전에서부터 펄펄 날았다.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일부 시선을 머쓱하게 했다.

세이프웨이오픈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4라운드 모두 언더파를 기록하는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최종 라운드에선 챔피언 조에서 공을 쳤는데도 주눅들지 않고 꿋꿋이 온 그린에 성공했다. 1타 차이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브랜트 스데네커와 케빈 트웨이, 라이언 무어 등과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나흘 내내 놀라운 안정감을 뽐냈다. 40m 이상 긴 퍼팅에서만 다소 불안했을 뿐, 좌우 편차가 적은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갤러리 인파 앞에서도 홀 안에 공을 집어 넣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국 골퍼가 PGA 투어 데뷔 무대에서 톱 5에 든 건 임성재가 처음이다.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 대표에 승선하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열일곱 살이던 2015년 프로 데뷔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공을 친 뒤 일본으로 넘어가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2017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 해 톱 10에 8차례 오르고 상금 랭킹 12위를 거둔 성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2017년 겨울 웹닷컴 투어 Q스쿨에 응시해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후 거침없었다. 이듬해 1월 바하마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챙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8년 웹닷컴 투어를 대표하는 주연으로 입지를 단단히 했다.

지난해 8월 마지막 정규 대회인 포틀랜드 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투어 머리와 꼬리를 모두 움켜쥐며 한 해 농사를 마무리했다.

6번째 코리안 챔프를 꿈꾼다. '괴물 신인'으로서 크게 한 번 사고칠 준비를 마쳤다. 임성재가 최경주와 양용은, 배상문, 노승렬, 김시우에 이어 PGA 투어 우승컵에 입맞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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