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가 내년 복귀전을 준비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7,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옥타곤에 복귀한다.

최두호는 지난 1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평소처럼 훈련하면서 내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일정이 잡힌 건 아니다. 하지만 되도록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지난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TKO패 한 뒤,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올해 사회 복무를 시작하고 2년 뒤 UFC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사회 복무 지원자가 넘쳐 근무지를 배정받지 못했다. 최두호는 "올해 지원자가 너무 많아 거의 다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내년에 경기를 뛰고 다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두호는 UFC에 경기 희망 의사를 나타내고 매치업 제안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불시 약물검사까지 받았다.

최두호는 사회 복무를 시작하기 전을 '파이터 인생의 전반전'이라고 여긴다.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태우자, 전반전 마지막 불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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