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슽터.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또 다시 주말 흥행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55만 380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94만 2491명이다,

10월 31일 개봉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흥행 2위로 출발했지만, 역주행을 거듭했다. 같은 날 개봉된 '완벽한 타인'은 물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성난황소' '국가부도의 날' '도어락'까지 신작들이 개봉했지만, 언제나 마지막 주인공은 '보헤미안 랩소디'였다. 

'보헤미안 랩소디'이 흥행한 가장 큰 이유는 이른바 'N차 관람'(한 명의 관객이 여러 번 관람하는 현상)이다. 또 영화 관람을 넘어서 콘서트를 함께 즐기는 듯한 분위기가 일어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이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극장을 벗어나 퀸을 조명하는 TV 특집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예능 프로그램 소재 활용으로 확장 중이다.

흥행 2위는 '국가부도의 날'이다. 같은 기간 46만 4301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개봉 2주차 주말까지 지켰던 1위에서 내려왔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53만 5484명이다.

'도어락'은 개봉 첫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유지했다. 개봉 당시에는 1위로 출발했지만, 저조한 예매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지 못하고 결국 3위까지 내려 앉은 것이다. 32만 6724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142만 7402명이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29만 8172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고,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10만 4877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윙키즈'(개봉 전) '부탁 하나만 들어줘' '런닝맨 : 풀룰루의 역습'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 '완벽한 타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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