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SF 월드컵 2차 대회 스켈레톤에서 동메달을 딴 윤성빈(오른쪽) ⓒ 올댓스포츠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켈레톤의 아이언맨' 윤성빈(24, 강원도청)이 2018~2019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성빈은 14일(한국 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IBSF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차 시기 56초55, 2차 시기 56초36을 기록하며 합계 1분52초9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합계 1분52초07를 기록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차지했다. 악셀 융크(독일)는 1분52초9로 그 뒤를 이었다.

윤성빈과 2위 융크의 기록차는 불과 0.01초였다. 윤성빈은 비록 아쉽게 은메달을 놓쳤지만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윤성빈은 지난 8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경험있는 트랙에서 경기해 자신있었다. 그런데 결과가 아쉽게 나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도 계속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 연구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준현(26, 한국체대)은 1차 시기에서 57초22에 그쳐 20명만 나서는 2차 레이스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고 22위에 그쳤다.

여자부에 출전한 정소피아(25, 강원BS경기연맹)는 1, 2차시기 합계 1분57초20으로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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