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내고 있는 죽은 돈에서 벗어날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매체 포브스가 14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윈터 미팅 움직임을 짚으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매체는 "텍사스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랜스 린과 계약을 맺었다"는 제목으로 보도를 시작했다.

포브스는 "텍사스는 FA(자유 계약 선수) 선발투수 린과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외야수 드류 로빈슨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내고 3루수 패트릭 위스덤을 영입했다. 밀워키로 왼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보내면서 드래프트 39번째 픽을 얻었다. 샌디에이고로부터 방출된 카를로스 아수아헤에 클레임을 걸었다. 5툴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지명을 받은 조던 로마노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내야수 대니 산타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며 여러 윈터 미팅 행보를 밝혔다. 아수아헤의 경우 KBO 리그행이 유력하다.

매체는 "큰 히트작을 남긴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텍사스는 이전까지 장기 계약 관리를 잘못했다. 팀이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전하면서 연봉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윈터 미팅 이후 텍사스를 전망하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그들은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 추신수에게 지불하고 있는 죽은 돈에서 벗어날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보다 1년 뒤에 더 많은 유연성을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 후 7년 총액 1억 3천만 달러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앞으로 2년 4,2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포브스는 "텍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차는 너무 커서 좁히기 어렵다. 그래서 존 다니엘스 단장은 노마 마자라와 주릭슨 프로파 트레이드 제안을 듣고 있다. 프로파는 은퇴해서 명예의 전당 헌액이 예상되는 애드리안 벨트레 자리를 채울 수 있지만, 위스덤에게 내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짚었다.

이어 "텍사스는 높은 평가를 받는 포수 제프 매티스를 영입했다. 컵스 왼손투수 드류 스마일리 FA투수 제시 차베스와 계약했다. 그들은 이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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