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와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12일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와 총액 120만 달러(연봉 9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후 산체스는 "이렇게 재계약을 하게 돼 내년에 다시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동료들과 멋진 한 해를 보낼 것이라는 기대로 매우 흥분된다. 내년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킬 것이다. 내년 시즌 잘 준비해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산체스는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만날 날이 기대된다.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산체스는 2018년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에는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올리며 KBO 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한편, 산체스는 2월에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SK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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