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 이바카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 카일 라우리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원정에서 압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LA 클리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23-99으로 이겼다.

이날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럼에도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화력이 이어지면서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내외곽 모두 불을 뿜으며 활약했다. 야투 성공률 64.6%, 3점슛 성공률 41.7%로 효율성이 돋보였다. 전반전 종료 결과, 토론토가 70-57로 앞섰다.

토론토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3쿼터 득점 부문에서 33-17, 무려 16점 앞섰다. 서지 이바카와 카일 라우리가 25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클리퍼스는 힘을 쓰지 못하면서 점점 무너졌다.

토론토는 3쿼터까지 103-74, 29점 차로 앞섰다. 이미 4쿼터부터 가비지 타임이었다. 벤치진이 나와 코트를 달구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클리퍼스는 이날 루 윌리엄스가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문제가 드러났다. 수비 성공 이후 트랜지션도 나오지 않았고, 볼 흐름도 좋지 않았다. 백투백 경기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며 결국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이바카가 25점 9리바운드 3블록 FG 11/18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우리도 2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P 4/8로 지난 부진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프래드 밴블릿(5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과 요나스 발렌슈나스(16점 5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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