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노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발 자원을 손에 넣었다.

시카고 구단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2일(한국 시간) 일제히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카고는 우완 유망주 투수 요르디 로사리오와 국제 선수 계약금을 내주는 대신 선발 이반 노바를 얻었다.

노바는 피츠버그와 지난해 3년 2600만 달러(약 300억 원) 계약을 맺어 내년이 마지막 해다. 노바는 앞으로 카를로스 로돈, 레이날도 로페스, 루카스 지올리토 등과 함께 화이트삭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게 된다.

화이트삭스는 팀내 유망주 순위 2위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코페치가 지난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이탈해 있는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베테랑 FA인 제임스 실즈의 자리도 메워주길 바라고 있다.

노바는 한 시즌에 190이닝 이상을 던져본 적은 없지만 최근 3년 간 26경기, 31경기, 29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충분히 선발 투수로서 자질을 보여줬다. 최근 2년 동안은 선발로만 나왔다. 화이트삭스의 홈 구장인 개런티드 래이트 필드에서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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