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KB손해보험은 11일 열린 2018-2019시즌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두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세트 초반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았지만, 곧 KB손해보험이 역전에 성공했고, 세트는 24-24 듀스 상황으로 흘러갔는데요.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KB손해보험이 펠리페의 활약으로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2세트에서도 뺏고 뺏기는 승부가 계속됐습니다.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쏟아지며 결국 역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KB손해보험은 27-26 상황에서 블로킹에 성공하며 또다시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심기일전한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습니다.세트 후반 KB손해보험이 역전에 성공했지만 3세트 연속 듀스상황이 찾아왔고, 황두연의 연속 범실로 OK저축은행이 힘겹게 3세트를 따냈습니다. 

4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로 세트를 잡으며 승리를 올렸습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6연패를 끊은 한편, 올 시즌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범실만 41개를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