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영상 제작뉴스팀] 로멜루 루카쿠가 부활에 성공할까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풀럼을 4-1로 크게 이겼습니다.

오랜만에 대승이었습니다. 특히 이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루카쿠의 득점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올 시즌 6호 골이자 지난 3월 이후 올드트레포드에서 나온 루카쿠의 첫 골이었는데요. 루카쿠는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선 12경기 동안 이어진 긴 골 침묵을 끝내기도 했습니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많은 비판 여론에 시달렸죠. 이번 시즌 공격에서 존재감이 옅어진 루카쿠도 팬들의 비난 화살을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경기 후 루카쿠는 "내가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경기에 더 집중해서 팀이 이기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부진에 대해선 월드컵 후유증이라는 견해를 내놨는데요. 루카쿠는 "월드컵에 다녀온 뒤 정말 피곤했다. 슬럼프에 빠져있었다. 이제야 다시 괜찮은 수준으로 경기하게 되어 기쁘다. 지금의 득점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맨유는 현재 7승 5무 4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러있습니다. 1위 리버풀과는 무려 승점 16점 차이가 나는데요. 맨유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루카쿠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 로멜루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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