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예빈과 김보미(왼쪽부터) ⓒ WKBL
[스포티비뉴스=용인, 맹봉주 기자] 단독 3위를 지켰다.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 읏샷을 72-48로 이겼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윤예빈이 16득점 5리바운드, 김한별이 15득점 10리바운드로 공격에 앞장섰다. 배혜윤은 이날 7득점으로 여자프로농구 통산 27번째로 3,000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카리스마 펜이 7득점 9리바운드에 그쳤지만 국내선수들의 고른 공격 참여로 이길 수 있었다.

1쿼터만 해도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뒷심이 부족했다. 2쿼터 역전을 허용한 뒤 쿼터가 진행될수록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13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존재감이 약했다.

전반까지 삼성생명이 28-24로 앞섰다. 1쿼터 야투 부진과 실책으로 끌려갔지만 2쿼터 김한별이 공격에서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한별은 2쿼터 팀이 올린 19점 중 11점을 책임졌다.

3쿼터엔 윤예빈이 나섰다. 3점과 자유투 득점 등으로 3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극내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적었다.

4쿼터엔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윤예빈, 박하나, 양인영의 공격이 계속해서 OK저축은행 림을 갈랐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6승 5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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