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제닉상을 받은 한동민. ⓒ 삼성동, 한희재 기자
▲ SK 한동민 ⓒ 삼성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김민경 기자] SK 와이번스 중심 타자 한동민이 짜릿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로 포토상을 받았다.

한동민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8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사진기자협회는 지난 2일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고 환호하는 한동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 시즌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홈런을 쳤던 당시 세리머니를 재현한 한동민은 "정말 감사하다. 매일 (최)정이 형 골든글러브 시상식 소감을 들으며 '왜이리 못할까 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떨린다. 긴장된다. 다른 선수들을 대표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포토보다 실력으로 (이 무대에)올라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동민은 SK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다. 한동민은 지난달 12일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결승 홈런을 때렸다. 한동민의 짜릿한 홈런 한 방으로 SK는 2007년, 2008년, 2010년 이후 8년 만에 창단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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