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넥센 박병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김민경 기자] 박병호(32, 넥센 히어로즈)가 생애 4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수상 이후 4년 만에 생애 4번째 황금장갑을 수집했다. 유효한 349표 가운데 255를 받았다. SK 로맥은 71표로 2위를 차지했다.

부상 공백이 있는 와중에도 최고의 성적을 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13경기 타율 0.345 장타율 0.718 출루율 0.457 138안타 43홈런 112타점 88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 두 부문에서 타이틀 홀더를 차지했고, 홈런 부문은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박병호는 "감사하다. 올해 변함 없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히어로즈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힘 낼 수 있었다. 부상 때문에 경기를 하기도, 라인업을 짜기도 힘들었던 장정석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 고생하셨다. T로 보고 있을 가족들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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