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팬들이 앙토니 마시알에게 새로운 별명을 붙였다.

앙토니 마시알은 1대1 상황에서 수비수를 압도할 수 있는 드리블 능력과 슈팅 능력으로 '제 2의 앙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뒤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측면에 고립돼 드리블만 고집하거나, 공격 템포를 늦춘다는 평가도 받기도 했다.

2018-19시즌은 마시알이 반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마시알은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고 있다. 마시알이 득점한 상대 가운데는 첼시(2골), 맨시티, 아스널(이상 1골)까지 강팀들이 있다. 그의 주가가 높아진 이유다.

마시알은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풀럼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맨유는 풀럼을 4-1로 완파했다.

경기를 지켜본 마시알은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후안 마타에게 칭찬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0골과 50도움에 다가서는 마타에게 스페인어로 '마법사(El mago)'라고 트윗을 남겼다.

마시알의 트윗을 본 맨유 팬들은 오히려 마시알을 칭찬하고 나섰다. 팬들은 마시알의 트윗에 "프랑스 호날두(French ronaldo)"라며 줄줄이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다.

마시알은 주중 벌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 원정과 17라운드 리버풀 원정을 기다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리버풀전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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