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훈(하리모토 이사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독설가' 장훈(하리모토 이사오)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평가했다.

장훈은 9일 오전 고정 출연하고 있는 '선데이모닝'에서 요미우리의 스토브리그 움직임에 대해 "아직 미미하다, 우승하려면"이라고 농담했다. 

요미우리는 6일 시애틀에서 방출된 이와쿠마 히사시를 영입했다. 그에 앞서 FA 외야수 마루 요시히로(전 히로시마)와 포수 스미타니 긴지로(세이부)와 계약했고, 오릭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내야수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데려왔다. 

여기에 샌디에이고에서 20홈런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를 외국인 선수로 추가해 굵직한 영입만 5명을 채웠다. 진행자가 "요미우리는 선수를 너무 모으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장훈은 "아직 미미하다. 우승하려면"이라며 껄껄 웃었다. 

이와쿠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예상을 내놨다. 장훈은 "벌써 37, 8살 아닌가. 1년 3개월 동안 던지지 않았다"며 어깨 부상이 복귀 후 구위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단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다른 자극을 위해 영입했다고 본다"며 베테랑 가세가 팀에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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