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첼시전 50미터 환상 골 득점 장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전 보여준 50m 환상 단독 드리블 돌파 득점이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골 후보에 당당히 올랐다. 

EPL 사무국은 6일(현지 시간) 11월 EPL 이달의 골 후보를 공개했다. 에버턴의 히샤를리송,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살로몬 론돈,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과 르로이 사네, 사우샘프턴의 스튜어트 암스트롱,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 토트넘의 손흥민, 카디프시티의 주니어 호일렛이 포함됐다. 

히샤를리송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 왼쪽으로 침투해 곧장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쇄도와 슈팅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론돈은 본머스와 경기에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귄도안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침투 패스를 문전에서 침착하게 터치하고 다비드 데 헤아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득점을 성공했다. 

사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왼발로 밀어 넣었다. 사우샘프턴의 암스트롱은 풀럼전에서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감아 차기로, 아놀드는 왓포드전 아크 오른쪽 다소 먼 거리에서 감아 차기 프리킥 득점을 호일렛은 울버햄턴전에서 아크 왼쪽 감아 차기로 멋진 득점을 만들었다.

이달의 후보에서 역시 가장 눈이 가능 득점은 8명의 후보 중 7번째로 소개된 손흥민의 첼시전 득점.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부터 달렸다. 오른쪽에서 빠른 스피드로 돌파하자 첼시의 미드필더 조리지뉴가 손흥민을 제어하려다 실패했다.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 접근한 손흥민은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가볍게 제치고, 조르지뉴와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득점을 했다. 손흥민의 '인생 골'이라고 불린 득점. 

영국 언론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손흥민 득점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 국영방송 'BBC'에 손흥민 득점에 관한 인상을 남긴 손흥민에 대해 "손날두 같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PL 11월 이달의 득점은 현지 시간으로 14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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