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강백호(오른쪽)와 시상자 한화 박종훈 단장 ⓒ 청담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신원철 기자] 이견 없는 최고 신인이다. 강백호(KT)가 2018 유디아글로벌 신인상으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캐비닛에 채웠다. 

강백호는 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나 차이로 30홈런을 채우지 못했지만, 강백호가 올해 기록한 29홈런은 역대 고졸 순수 신인 타자 최고 기록이자 역대 신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홈런이 전부가 아니다. 타율 0.290, OPS 0.880, 득점권 타율 0.308 등 비율 기록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냈다. 153안타, 84타점으로 누적 기록도 화려했다.  

상을 받은 강백호는 "올해도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 계속 참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팀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이해를 많이 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KT 동료 선배들에게 고마워했다.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명단

최고 타자 - 두산 김재환
최고 투수 - 한화 정우람
의지노력상 - LG 채은성
신인상 - KT 강백호
프로 지도자상 - 한화 송진우 코치
아마 지도자상 - 야탑고, U18 김성용 감독
심판상 - KBO 우효동
프런트상 - SK 와이번스
특별공로상 - 롯데 신본기
일구대상 - 다저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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