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9-105로 이겼다.
스테픈 커리의 날이었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 오다 직전 경기에서 돌아온 커리는 이날 4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폭발했다. 3점슛은 14개 던져 9개를 넣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최근 4번의 파이널에서 맞붙은 라이벌이다.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이 버티는 클리블랜드의 격돌은 항상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여름 르브론이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우승후보인 반면, 클리블랜드는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5승 19패로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러 있다. 이제 더 이상 이 두 팀을 라이벌로 보는 팬은 많지 않다.커리도 경기 후 르브론 없는 클리블랜드와 경기한 기분이 낯설다고 밝혔다. "느낌이 이상했다"며 "지난 4년 간 우리와 클리블랜드는 치열하게 경기했다. 역사에 남을 전투였다. 난 클리블랜드에서 좋은 기억, 안 좋은 기억들이 모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진 클리블랜드를 생각해보지 못했다. 막상 상대해보니 모든 게 이상했다.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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