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 ⓒ보훔

▲ ⓒ보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30, Vfl 보훔 1848)이 다시 훨훨 날고 있다.

Vfl 보훔 18484(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계약연장 소식을 전했다. 이청용은 입단 당시 2019630일까지 뛰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었다. 보훔은 이청용의 활약을 높이 평가해 그와 계약을 2020년까지 연장했다.

이청용은 보훔 이적 후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보훔에서 뛰어난 도움 능력을 보여주며 최근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까지 복귀했다.

세바스티안 보훔 전무 이사는 이청용과 계약을 연장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청용은 짧은 시간 안에 팀과 협력하고 있다. 그는 공을 안전하게 지키며 유연성으로 팀을 돕고 있다. 또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지위를 갖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그를 지켜 기쁘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독일 축구를 알고 싶었다. 기술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을 생각했고 실제로 느꼈다. 보훔은 첫 날부터 내가 쉽게 독일 축구와 분데스리가2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보노비아 루어슈타디운의 팬들은 나에게 열정을 불어넣었다. 팬에게 열정을 다시 돌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교체 3회)에 나서 4도움을 기록했다. 루카스 힌터시르와 함께 팀 내 최다 도움이다.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이청용이 보훔에서 어떤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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