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슨 챈들러(가운데)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의 존재감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타이슨 챈들러(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칭찬했다.

챈들러는 3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르브론의 리더십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르브론을 코트 안팎에서 모두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르브론은 경기 내 영향력이 대단하다. 코트 안팎에서 커리어 내내 상당했다. 우리는 드래프트 된 시기가 비슷하다. 내가 2년 먼저 들어왔다. 그래서 그의 여정을 계속 지켜봤다. 존경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챈들러는 데뷔 후 수많은 팀에서 뛰었다. 르브론과 한 팀이 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르브론은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준다"라며 "내 생각에 선수로서 그와 같은 선수와 함께 뛴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그는 항상 결승선에 가까운 선수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브론은 팀 내 에이스이자 리더로서 팀을 이끈다. 수많은 경험과 영향력이 상당하다. 그러나 무작정 팀을 이끌 수 없다. 팀을 이끄는 데도 능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실제로 르브론은 아들과 딸을 둔 아버지가 되면서 리더십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세 아이에게 최고의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같은 방식으로 다가갈 수 없다. 모두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 아이 모두 다르고, 어떻게 서로 다르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게 됐다. 한 팀, 프랜차이즈의 리더로서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말할 수 없다. 모두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라며 "리더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일정하게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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