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동현 인턴 기자] 카마루 우스만의 끈질김에 결국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무릎을 꿇었다.


1(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카지노리조트에서 열린 TUF 28 피날레 메인이벤트에서 도스 안요스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0(50-43, 49-45, 48-47) 판정승을 거뒀다.


웰터급의 떠오르는 신성, 우스만은 이날 경기전까지 옥타곤에서 8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타이틀전 같은 더 높은 무대로 향하기 위해선 강한 한방이 필요했고, 도스 안요스를 제물로 삼아야 했다. 그리고 그의 의지는 고스란히 경기에 나타났다. 우스만은 강점인 강철 체력을 돋보이며 상대를 케이지 구석으로 밀어붙였고, 수차례 바닥에 눕혀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 임하는 카마루 우스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스만은 먼저 도스 안요스에게 좋은 경기를 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이어서 과감히 자신의 욕망을 드러냈다. “전 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합니다. 오늘 경기로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간 것 같습니다.”


당장 웰터급 타이틀전이라도 붙고 싶은 생각일까. 그의 화살은 챔피언타이론 우들리를 겨누고 있었다. “더 말하기도 지친다. 경기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오늘 밤 경기를 통해 5라운드를 싸울 수 있는 체력과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다음 웰터급 챔피언은 바로 나다라며 끝판왕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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