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팀은 25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 스코어인 12.5점을 채우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LPGA 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년 만이다. 지난해 KLPGA 팀에게 무릎을 꿇었던 LPGA 팀은 설욕에 성공했다.
양 팀은 첫째날 각자 볼을 쳐 더 좋은 점수를 팀 점수로 삼는 포볼 6경기, 둘째날 번갈아 치는 포섬 6경기, 최종일 양 팀에서 12명씩 나눠 겨룬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 등 24개 매치를 치뤘다. 이기면 승점 1, 비기면 0.5를 가지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먼저 12.5점을 획득하는 팀이 이긴다.
LPGA 팀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10번째 주자인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이 최혜진(19, 롯데)에 4홀 차로 승리했다. 박성현이 승자가 되면서 LPGA 팀은 우승에 필요한 승점 12.5점을 넘겼다.
올해로 4번째 치러지는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KLPGA 투어 정규 시즌이 끝난 뒤 치러지는 팀 매치플레이다. LPGA 팀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KLPGA 팀이 처음 우승했고 올해 우승 컵을 다시 LPGA 팀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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