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가 역대급 흥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이 역대급 흥자매의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최초 여자 미우새로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이 출연했다.

생후 399개월 국민 배터리홍진영은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미우새최초 딸 출연자이기도 했지만 평소 이미지와 다르게 아침부터 게임에 빠진 겜순이로 등장한 것.

게임에 한창 빠진 홍진영의 뒤로 어딘가 모르게 친근한 친언니 홍선영이 등장해 눈과 귀가 집중됐다. 게임에 정신이 팔린 홍진영과 아침 밥을 챙기는 홍선영 사이의 티격태격은 현실자매여서 웃음을 안겼다.

배달 음식을 기다리기 전 TV에 나온 노래에 맞춰 홍진영이 따라부르자 성악을 배운 언니가 화음으로 화답하며 홍자매의 흥이 폭발했다. 이후 홍진영의 감성에 언니의 화음 더하기로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며 핏줄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이후 본격 아침 먹방이 시작됐다. 메뉴는 삼겹살, 치즈김치전, 김치볶음밥과 탄산들로 아침부터 푸짐한 식단에 모두가 놀랐다. 아침부터 살벌한 먹성을 선보이는 언니 홍선영은 그런 자신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동생 홍진영에게 뚱뚱하다고 다 죽는 건 아니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본격 먹방을 선보이며 홍선영 먹언을 탄생시켰다.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못 끊는 것이니라’, ‘탄산은 숨 쉬려고 먹는 것이라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했다.

방송 최초 친언니와 함께 출연한 홍진영은 언니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라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며 이어 언니가 방송직후 반응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보는 것과 다르게 마음이 많이 여린 언니이니 좋은 말과 사랑 부탁드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방송이 처음인 언니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방송 후 홍진영 언니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홍자매의 마트 나들이는 오는 25일 오후 95,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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